인천 남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2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6분께 인천 중구 남항 미래부두 앞 해상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폭 1m, 길이 50m 규모로 유출된 기름을 유흡착재 등으로 제거했다.

해경은 미래부두에 정박한 700t급 화물선에서 갑판 청소를 하던 중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