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30일 지평·명달·갈현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군은 경기도와 한강유역환경청 및 환경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20년 국고보조금 신규사업으로 ▲지평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천㎥/일)=112억1천500만원, ▲명달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70㎥/일)=31억4천100만원, ▲갈현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50㎥/일)=36억2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을 통해 지평지역의 귀농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하수량의 적정처리가 가능해지며, 북한강 최상류 지역인 서종면 명달리 지역의 수질개선과 하수처리 미지역인 옥천면 용천리(갈현마을)의 주민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이 이번에 추진하는 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오는 2021년까지 과업을 완료, 2022년부터 본격적인 시설공사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군의 균형적 지역발전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