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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오학동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청사가 5년간의 준비 끝에 30일 개청식을 갖고 새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 오학동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청사가 5년간의 준비 끝에 30일 개청식을 하고 새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항진 여주시장과 유필선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기념식수 식재, 테이프 커팅과 신청사 곳곳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총면적 1천362㎡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층별로는 지상 1층에는 민원실 등 직원의 업무 공간, 지상 2층에는 소회의실과 예비군 오학동대, 지상 3층에는 대회의실이 있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민원실에는 전면 개방이 가능한 접이식 문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락한 민원대기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외 유아 놀이방과 농산물판매대,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1992년 북내면 오학출장소 개소 이후, 2013년 여주시 승격과 함께 오학동 주민센터가 개소했다"며 "1만7천여 명의 젊은 도시 오학동이 앞으로도 밝게 성장하고 신청사에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가족과 같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희 오학동장은 "오학동민의 염원 속에 30년 만에 오학동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동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내빈과 주민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며 함께하지 못한 모든 분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