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초등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넌덜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연수구 연수동에 사는 카자흐스탄인 A(43·여)씨와 B(36·남)씨 등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39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B씨도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인천시의료원 등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연수구 송도동에 사는 아프가니스탄인 C(27)씨도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지난 25일 이스탄불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1·2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은 그는 자가격리 중 받은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무리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3명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