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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점 12층에 전문 촬영 장비와 방음시설·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모두 갖춰 운영되고 있는 '미디어 스튜디오'. 갤러리아가 미디어 스튜디오를 활용한 셀프사진관 촬영 상품이 한 주에만 3천명이 넘게 다녀갔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아광교 제공

갤러리아 광교점이 '갤러리아 스튜디오'를 활용해 내놓은 셀프사진관 촬영 상품이 한 주에만 3천명 이상 다녀갈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개장한 갤러리아 광교점은 12층에 전문 촬영 장비와 방음 시설·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갖춘 '미디어 스튜디오'와 촬영 전용 시설인 '컨셉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촬영실·편집실·파우더룸 등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카메라와 고성능 렌즈, 지속광·순간광 노출 조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색상의 배경지·카메라 미니 크레인(지미집) 등 수천만원 상당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가구와 소품·조명 등을 활용한 2가지의 컨셉이 구현된 컨셉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품이나 프로필·우정 사진 등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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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점 12층에 컨셉 스튜디오를 활용해 갤러리아가 마련한 셀프사진관에서 고객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갤러리아광교 제공

갤러리아 광교점은 이 공간을 활용해 스스로 촬영하고 사진 인화까지 가능하도록 한 셀프사진관 촬영 상품을 출시해 지난 3월 개장 직후 한 주에만 3천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광교점은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해 문화센터 1:1 강좌도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 편집과 촬영 기술 등을 수강생 수준별 맞춤 형태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강 신청 문의는 갤러리아 광교점 문화센터나 인스타그램(@galleria_gwanggyo)으로 할 수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오픈 직후 한 주 만에 3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스튜디오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가족이 함께 방문해 셀프 가족사진 찍는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점 문화센터는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최근 주목 받는 라이프스타일 메이커들이 제안하는 책과 오브제 등을 전시하고 대담을 나누는 '심야책방'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들과 함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레이트 시리즈', 미술사·문학·건축 석학들의 시리즈 강연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인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