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본부의 구성원 탄압을 호소하며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린 한신대(6월 11일자 7면 보도) 학생들이 학교가 학생자치활동을 저해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1일 제소했다.
학교본부가 학생회비를 입금하지 않고 총학생회의 활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학생활동 관련 규정도 일방 개정했다는 게 제소 이유다.
노유경 한신대 총학생회장은 "학교본부가 학생들의 활동을 탄압하며 '해교 세력'이라는 낙인을 찍고 있다"며 "이러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는 학교본부가 바로 민주한신으로 나아가는 걸림돌"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신대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 3개 주체는 지난달 11일 한신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연규홍 총장이 지배구조의 빈틈과 학내 갈등을 틈타 신임 평가를 거부하고 있다"며 공동 투쟁을 벌이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학교, 학생 탄압·해교세력 낙인"… 한신대 총학, 국가인권위에 제소
입력 2020-07-01 22:16
수정 2020-07-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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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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