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고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인천 남구청장 후보 선출대회는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경선이어서인지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
이날 대회엔 중앙당 박희태 부총재와 김정숙 여성위원장, 지역국회의원인 이윤성·황우여·민봉기·서상섭·안영근 의원, 안상수 위원장 등이 참석해 “6·13 지방선거와 8·8 국회의원 보선,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싹쓸이를 하자”며 분위기를 고조.

○…자민련 오산지구당 위원장인 박신원 전국회의원이 10일 오후 자신의 지구당사무실에서 지역유지 및 지구당간부와 당원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대책위원회를 개최.
그동안 시장출마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는 박위원장의 출마결심을 북돋우기 위해 당원 및 추종자들의 열성으로 치러진 이날대회에서 박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열악한 오산시 발전을 위해 능력있고 경제사정이 밝은 시장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

○…10일 광주시 광주초교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종진(68) 현시장이 총 1천929명의 선거인단중 1천102명이 투표한 결과, 576표를 얻어 광주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출.
이상윤(56·412표), 김학문(64·86표) 후보를 이기고 3번째 시장선거에 도전하게 된 박시장은 “시정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며 당선소감을 피력. 한편 박시장과 함께 유력한 광주시장 민주당 후보로 거론됐던 남재호(60·광주시민장학회 이사장)씨는 지난 9일 오전 선거인단 구성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경선참여를 거부.

○…한나라당 인천시장후보 경선에 나선 이윤성의원은 11일 경선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가동할 예정.
경선대책본부장에 추대된 백용천 남동을지구당 수석부위원장은 “이윤성후보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최근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질시비 문제, 사전선거운동 등 과열경선 등을 막기 위해 시지부차원의 경선관리대책위원회가 빨리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

○…한나라당인천시지부는 지난 9일 오후 인천의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조진형시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재 추대키로 합의.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 11명 모두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시기에 단합과 결속이 중요하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시지부장 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지구당위원장들은 또 오는 5월 10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부총재에 출마하는 황우여 의원이 인천지역 대표로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결의.

○…한나라당 인천시 서구 강화갑 지구당은 9일 오후 가정동 서인천농협 3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현 지구당위원장인 정정훈(68)씨를 지구당 위원장으로 재선출.
정 위원장은 이 자리서 “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원들의 힘을 모아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9일 열린 한나라당 고양 일산을(위원장·홍기훈)과 덕양갑 지구당(위원장·이국헌) 개편대회에는 황교선 시장, 김학재 전부시장, 나진택 도의원, 함진규 중앙위원, 김찬경 전농기공 지부장 등 당내 시장경선 출마후보자들이 모두 참석,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
한편 위원장에 재선출된 홍기훈·이국헌위원장은 “올해는 지방선거와 대선이 있는 중요한 해로 똘똘 뭉쳐 승리를 일궈내자”고 역설.

○…한나라당 안성지구당(위원장·이해구)은 9일 관내 모식당에서 최병렬 부총재, 이자헌 평택을지구당위원장, 손학규(광명)의원, 대의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안성시지구당 정기대회를 개최.
최 부총재는 “정계의 큰 기둥인 이해구위원장의 낙선으로 그동안 우리당이 허전했었다”며 “이제는 이위원장의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때”라고 재기를 강조하는 이회창 총재의 인사말을 대독.

○…9일 남양주시 금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를 비롯해 손학규, 전용원, 조정무 의원과 당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남양주지구당대회에서 조정무 의원이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
이총재는 이날 축사에서 “오는 6·13지방선거와 12월 대선에서의 압승을 위해 전 당원들이 힘을 합쳐줄 것”을 당부하며 최근 각종 게이트와 관련 “누구 한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현 정권의 사회기본과 경제의 근본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비판.

○…한나라당 수원 장안·권선·팔달지구당이 지난 8일 수원시장 및 도의원 후보추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의원 제1선거구에 신청할 것으로 예상됐던 현직 한나라당 소속 이도형 도의원(비례)이 신청치 않자 이를 놓고 당내 관계자들의 해석이 분분.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이 또 다시 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이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