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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공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양평군청에서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위원회 임원 및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우선 선발된 대학생 장학생으로 성적우수 149명, 다자녀 87명, 어려운 가정 16명, 예체능 특기생 8명 등 260명이 선발됐으며 이 중 대표 17명이 수여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에게는 각각 150만원씩 총 3억4천7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뿐 아니라 양평군 인재 양성 등 교육 발전을 위해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와 양평주조의 '양평군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평주조는 지평면 송현리에 위치한 지역 업체로 양평 생막걸리, 용문산 더덕 막걸리, 은행 막걸리 등 세종류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탁주 제조 업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평주조 막걸리를 판매할 때마다 병당 20원을 적립·기부하고 군 행사 시 막걸리 판매을 위한 홍보에 참여키로 했다.

이태희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교육발전기금의 큰 뜻을 헤아리고 있어 기부문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장학기금의 소중함을 알고 더욱더 교육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서도 여러분들이 있기에 양평의 미래는 밝다"며 "지역사회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백년대계 명품 인재를 양성하는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