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 대책에 따른 5개년 우선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과 문화교육국장, 환경과장을 포함한 관련 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48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에 근거해 건강과 농축업,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5개 분야별로 과업이 이루어졌다.

결과 보고에서는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과 취약성 분석 및 평가, 목표달성을 위한 부문별 주요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분야별 소관부서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개 부문에 대한 우선 순위 사업으로 ▲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와 감염병 방역 관리 강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 ▲농업용수 개발 및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상·하수관로 정비, 폭염·폭설·산불 방재 인프라 구축, ▲숲 가꾸기 사업 등을 선정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우리 시 특성에 맞는 노인계층 폭염 피해 예방, 미세먼지 저감 방안 등 기후변화 세부시행계획을 중점적으로 수립하여 피해의 최소화 및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