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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평생학습 포럼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로 실시한'제15회 부천시 평생학습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평생학습 포럼으로, 코로나19 이후 제기된 온라인 평생학습의 방향성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럼은 중앙대학교 이희수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민승 교수, 숭례문학당 신기수 대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변종임 본부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는 249명의 시청자가 댓글창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참여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는 현시점은 그 어느 때보다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라며 "집단지성을 활용한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효과적인 평생학습의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동영상을 통해 온라인 인사말을 전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이희수 교수는 "코로나19로 부각된 것은 소소한 일상의 가치 재발견과 국민국가의 중요성"이라며, "사회 질서의 충격적 변화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교육, 각성 그리고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포문을 열었다.

첫 발제를 맡은 정민승 교수는 비대면 문화 활성화 시대에 대비하여 오프라인 교육의 보조수단으로 머물렀던 온라인 교육을 평생학습의 창의적 적용을 역설했다. 숭례문학당 신기수 대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온라인 학습공동체 형성 아이디어를 설명했으며, 변종임 본부장은 공정하고 포용적인 학습 사회 건설과 학습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다짐을 밝혔다.

김수정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비대면 학습에 관련된 현장의 고민에 작은 실마리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고민하여 비대면 문화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평생문화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유튜브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채널에서 언제든지 포럼 전 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