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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연세대 국제캠퍼스 에스엘바이젠산학협력관 봉헌식.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 허동수 이사장과 서승환 총장, 에스엘바이젠 성영철 회장과 이옥희 대표이사,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제공

성영철 교수, 모교에 건립·기부
임상 시험약 생산 시설 등 갖춰


연세대학교(총장·서승환)와 에스엘바이젠(대표이사·이옥희)은 지난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에스엘바이젠산학협력관 봉헌식'을 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연세사이언스파크(Yonsei Science Park)'에 들어선 에스엘바이젠산학협력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27㎡ 규모다.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회사 (주)제넥신과 에스엘바이젠의 창업자인 포스텍 성영철 교수가 모교인 연세대에 건립해 기부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시험약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 c-GMP시설, 3·4층엔 약학대학 공동연구실, 산학협력 연구실 및 교육·연구 지원시설을 배치했다.

봉헌식에서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대학의 지적·인적 자원, 공간·시설 자원을 활용해 인천 지역 발전에 협력하고 있다"며 "에스엘바이젠산학협력관과 연세대의 공동 연구 결과를 산업화로 연결해 산학 협력의 성공적 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에스엘바이젠산학협력관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옥희 에스엘바이젠 대표이사는 "에스엘바이젠산학협력관에서 첨단 신약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