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회의실에서 '제3기 인천공항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 시민참여혁신단(이하 혁신단)은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공공혁신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 참여 기구다. 2018년 제1기 발족 이후 올해로 제3기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제3기 혁신단은 여객, 지역사회, 사회단체, 학계, 공항 종사자 등 인천공항 이해 관계자 그룹을 대표하는 외부 위원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혁신 진단 ▲혁신계획 수립 ▲과제 발굴·참여 ▲성과 모니터링 등 인천공항 혁신업무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사회와 사회단체 참여 비율을 높이고 5개 분과(경제, 포용, 안전·환경, 상생, 공정)를 신설하는 등 국민 참여 폭을 확대했다.
발대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혁신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줬다.
또 그동안 주요 혁신 성과, 코로나19 관련 비상경영체제 운영 현황, 올해 사회적 가치 추진 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선 공항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 등 인천공항이 당면한 이슈와 관련해 위원들 간 논의가 이뤄졌다.
인천공항공사는 분기별 정기 간담회는 물론 분과별 수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