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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탄천초등학교가 전면 폐쇄됐다.

성남시는 5일 탄천초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하고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일 등교한 교직원 및 학생 207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탄천초등학교 학생(7·남)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10시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후 확진자 자택, 주차장 및 인근 초등학교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탄천초등학교 1학년인 이 남학생은 지난 4일 발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남학생은 지난 2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학생의 가족 4명 외에 지난 2일 등교한 1학년 학생·교직원 40명은 접촉자로 분류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뒤 자격격리 조치했다. 이외에 2일 등교한 3·4학년, 돌봄교실 및 교직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