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강화섬 수박(사진)'이 최근 수확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강화섬 수박은 강화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양성 기후,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당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균 경락가도 타 지역 수박보다 10% 이상 높게 형성된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는 강화섬 수박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비닐하우스, 자동차광시설, 자동 물공급 장치 등 재배시설을 지원하고, 농가별 컨설팅 활동을 진행했다.
강화군은 올해 지역 59농가에서 강화섬 수박을 1천100t 정도 수확해 13억원의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