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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코로나 걱정 없는 야외 무더위쉼터 172곳을 운영한다. 사진은 교량 하부의 야외 무더위 쉼터. /파주시 제공

"야외 쉼터에서 코로나 걱정 없이 무더위를 식히세요."

파주시는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야외 무더위 쉼터 172곳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부터 폭염에 대비해 기존 실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326곳의 사전 점검을 마치고 운영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장기 휴관 상태가 계속되면서 노인장애인과 등 관련 부서와 '폭염대응전담(TF)팀'을 구성,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폭염에 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야외 무더위 쉼터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평상과 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하고 사용자들에게 시원한 스카프·생수·얼음팩 등 냉방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쉼터를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자 관리와 발열 체크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희망 일자리 사업으로 쉼터 관리자를 선발해 운영과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시민은 물론 폭염 취약계층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쉼터 운영에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