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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문화예술시설 '아트센터 인천'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 송도 6공구 인공호수 쪽에서 촬영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1단계 시설) /인천경제청 제공
 

송도국제도시 콘서트홀 옆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이 2023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2023년 초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 착공 및 준공 시기를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는 1단계 시설인 콘서트홀(1천727석, 2018년 11월 개관) 옆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오페라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만1천300㎡, 1천515석 규모다. 전시공간인 뮤지엄은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만9천700㎡ 규모로 건립되며 홍보관·전망대 등도 갖추게 된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예상 사업비는 2천200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사업 당시 진행됐던 2단계 실시설계 용역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사전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시설로 설계됐기 때문에 무대 특성상 뮤지컬과 대중음악 공연을 개최하기 어렵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선 2단계 사업 추진이 필요한 것이다.

또 GTX-B노선(송도~서울역~마석) 개통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지금부터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