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등 유기적 협력 교육수요 확충
과대·과밀학급 해소 학교신설 주도
작년 '반부패 시책평가 1등급' 성과
광주와 하남지역은 인구 유입이 활발해 그 어느 곳보다 학교 신설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교육 수요가 높은 곳이다.
그러다 보니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실무부서는 항상 업무가 폭주하고 직원들의 피로도 또한 높다. 그래서 이를 컨트롤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부서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병엽 경영지원과장은 그런 면에서 직원들에게 일할 맛 나는 분위기를 조성해 광주·하남 지역의 최대 교육 현안인 학교 신설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에 괄목할 성과를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 과장은 "지난해 광주에선 한아람초등학교, 하남지역에서는 감일초등학교, 감일중학교가 문을 열었고 올해는 광주유치원, 광주푸른초등학교 개교가 완료됐다. 아울러 2개교(가칭 고산 1초, 태전중)는 설립을 승인받아 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내년에는 광주지역 과대·과밀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송정·신현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신설이 교육환경 개선의 전부는 아니지만 학생 배치 여건이 개선되면 쾌적한 교육환경의 기반이 마련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소 과장은 "가장 큰 과제는 하남 교산신도시 개발로 증가하는 학생들의 배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LH, 하남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교육 수요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하남교육지원센터 신설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국 단위로 성장한 교육지원청의 청사 증축도 마무리했다.
'2019년도 반부패 시책평가 1등급'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소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안전'"이라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전 부서가 협력해 나갈 것이며 어느 한 곳도 소홀함 없이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