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긴급체포된 50대 남성이 범행 수일 전 김포시청사를 찾아 차량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는 기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5시 15분께 코로나 임시생활시설인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청소년수련원 세탁실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A(58)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시설에 머물던 해외입국자 등 25명이 새벽에 긴급히 대피하고 세탁실 내부 33㎡와 기기 등이 불에 탔다.
9일 경찰과 김포시에 따르면 A씨는 일요일이던 지난 5일 사우동 김포시청사에 주차된 승용차 2대의 보닛을 날카로운 도구로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승용차 한 대는 4군데, 또 다른 승용차는 이보다 많은 구멍을 뚫고 낙서까지 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뿐 아니라 차량을 파손한 사건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5시 15분께 코로나 임시생활시설인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청소년수련원 세탁실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A(58)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시설에 머물던 해외입국자 등 25명이 새벽에 긴급히 대피하고 세탁실 내부 33㎡와 기기 등이 불에 탔다.
9일 경찰과 김포시에 따르면 A씨는 일요일이던 지난 5일 사우동 김포시청사에 주차된 승용차 2대의 보닛을 날카로운 도구로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승용차 한 대는 4군데, 또 다른 승용차는 이보다 많은 구멍을 뚫고 낙서까지 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뿐 아니라 차량을 파손한 사건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