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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전경. /경인일보DB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우수 병원'으로 뽑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8년 도입했다. 이번이 두 번째 평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300병상 이상 병원의 만 19세 이상 입원 환자 2만3천92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 24개 세부 문항에 대해 전화 질문 방식으로 진행됐고 분당제생병원은 149개 의료기관 중 26위를 기록했다.

분당제생병원은 ▲간호사(87.34점) ▲의사(80.75점) ▲투약 및 치료과정(83.57점) ▲병원환경(86.15점) ▲환자 권리보장(80.47점) ▲전반적 평가(86.14점)에서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 ▲의사의 환자 존중과 경청의 경우는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분당제생병원은 환자와 의사가 만날 기회를 늘리기 위한 활동으로 '회진 알림 문자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병동 게시판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 퇴원환자의 경우 해피콜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환자와 서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직원의 의사소통 능력과 환자와의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환자경험관리 전략과정, 의료공감역량향상 과정'을 개설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윤철 병원장은 "병원의 비전인 최적의 진료로 신뢰받는 분당 최고의 안심병원을 실천하고 직원 만족과 환자 중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힘쓴 모든 직원의 노력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