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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난달부터는 정상 진료도 실시하고 있는 성남시의료원 야간 전경. /성남시의료원 제공

'시민의 병원'을 지향하는 성남시의료원(원장·이중의)이 시민과의 소통기구인 시민위원회를 설치하고 다음달 21일까지 시민위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일반·시민사회단체 분야로 인원은 각 20명·10명이다.

일반 분야는 성남시 거주자 또는 성남시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민사회단체 분야는 시민사회단체 회원으로 소속단체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시민위원 선정은 공개 무작위 추첨(일반분야)과 추천서 및 지원서 평가(시민사회단체 분야)를 통해 결정되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시민 대표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의료원 운영과 발전에 대한 자문·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공공의료 정책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성남시 공공의료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의료원 홈페이지 또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중의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품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공공의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성남시의료원의 운영과 발전에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고자 하니 시민위원 모집에 적극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성남시청 부지에 지하4층, 지상 10층 509 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지난 6월부터는 정상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