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 있는 대형 차량 전용 주차장을 소형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 차량 전용 주차장은 총 65면으로, 캐러밴과 화물차 등 장기 주·박차 차량으로 인해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던 곳이다. 인천시설공단은 가족 단위의 청라 호수공원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곳을 소형 차량 주차 공간 위주로 재정비했다.

인천시설공단은 이용률이 저조한 대형차 전용 주차장의 주차선을 재도색하는 등 시설 정비를 통해 140면(소형 110면, 임산부·노약자 등 배려 10면, 장애인 10면, 대형 1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대형차 주차 구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며, 소형차 주차 구역은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