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코로나19 치료 중이던 90대 환자가 22일 만에 병원에서 숨졌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363명으로 A씨는 인천 두 번째 사망자다.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남동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98)씨가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요양원에 입소하던 중 요양원 근무 간호사가 지난 5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요양원 내에서 코호트 수준의 격리 방침 속에 요양 중이었다. 이후 격리 중 발열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고 병세가 나빠져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최근까지 치료를 받았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