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응모, 중기부 사업 선정
확보한 국비와 시비 30억원 투입
허 구청장 "소부장 산업허브 육성"
인천 동구가 송림동과 송현동 일대 '소공인'(小工人) 밀집지역으로 연계해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응모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최근 선정돼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소공인은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다.
구가 구상 중인 사업대상지는 송림동·송현동 일원 산업용품유통센터, 송림공구상가, 인천기계철재단지, 동유철재단지 등이다.
구는 이들 소공인 밀집지역에 이르면 7월 말부터 공동작업장, 장비실, 교육장, 전시장, 회의장 등 공동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5억원과 시비 15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을 투입된다.
이와 관련, 허인환 동구청장은 최근 사업 대상지 내 전기조명 생산업체인 (주)엘티엘을 찾아 생산시설 등을 보고 업체 의견을 들었다.
이후 공동기반시설 구축예정지를 둘러본 허인환 구청장은 "송림동과 송현동 일원에 소공인 인프라를 구축해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천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는 것은 물론 산·학·관 연계 협업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인천 동구, 송림·송현동 '소공인 공동시설' 만든다
입력 2020-07-20 23:03
수정 2020-07-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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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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