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국제적 멸종위기 돌고래인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인천영종소방서는 지난 18일 오전 1시께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몸길이 약 1.2m의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영종소방서는 돌고래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안가에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보호종으로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보호대상 해양생물이기도 하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