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인천·경기 부천·김포지역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운수회사 17곳이 운행하는 CNG 버스 총 227대다. 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이들 버스의 내압용기 손상 여부, 장착 상태,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버스 43대에서 경미한 불합격 사항을 발견해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또 공단 인천본부는 운수회사 컨설팅을 통해 회사 자체 점검 실태를 파악하고, 전문적인 점검방법을 교육했다.

공단 인천본부는 평소 점검·정비 인력이 부족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판단한 CNG 마을·전세버스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은 "CNG 자동차의 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단의 철저한 검사와 운수회사의 내실있는 일상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CNG 내압용기 관련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