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화학제품 공장 폭발사고 사망자 확인, 사상자 모두 9명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제품 공장 탱크로리 폭발사고 현장 /김용국 기자 [e-mail]

인천 서구의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장 수색 중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고, 소방대원 1명이 경상을 입어 사상자가 9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제품 공장 탱크로리 폭발사고 현장 /김용국 기자 [e-mail]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8시 51분께 인천시 서구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공장 일부가 붕괴했으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 이후 오후 9시 1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장비 전부를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7분 만에 해제했다.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제품 공장 탱크로리 폭발사고 현장 /김용국 기자 [e-mail]

소방당국은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관 기관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현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