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지역 건축물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돕고 방법을 안내하는 '장애인편의시설 기초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부평구는 최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와 부평구 장애인편의시설 기초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평구는 지회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회는 장애인편의시설 기초지원센터를 운영해 ▲편의시설 설치 관련 신·증축 등 기술 지원·자문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기술·매뉴얼 개발 ▲편의시설 설치 실태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건축물 경사로, 주차장·승강기·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기술적·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구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