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동 옛 600기무부대 자리에 바둑 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옛 600기무부대 부지 내 1만2천500㎡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규모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국도비를 합해 건축비만 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바둑 전용 경기장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 한국기원 유치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홍보 및 경제적 효과는 물론 바둑기사 및 지도자 양성과 리그 운영에 필요한 인력 수급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