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수장 유충 사태를 겪고 있는 인천을 방문해 박남춘 시장으로부터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25일 오전 유충이 발견된 부평정수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수습 상황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관련 부처가 유충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만큼 다음 주 중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인천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20건 안팎의 유충 발견 사례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환경부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도 전국 정수처리시설을 점검하며 수돗물 관리 대책 전환에 나섰다.
수공은 인천 등에서 발견된 깔따구 같은 생물체가 고도정수처리 공정 활성탄지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문을 2중으로 하고 에어커튼도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활성탄지를 밀폐식으로 하고, 내부에 격벽과 덮개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활성탄지의 역세척 주기 조정 등 정수처리 공정 운영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논의해 개선점을 찾기로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정세균 국무총리, 내일 유충사태 인천 방문… 인천시, 내주중 '진정국면 진입' 판단
입력 2020-07-23 22:26
수정 2020-07-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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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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