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갔다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병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국방부와 포천시에 따르면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8사단 부대 인근 다른 3개 부대의 주둔지에서 병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개 부대는 같은 주둔지에서 주둔하고 있으며, 8사단 예하 부대에서 시작된 군내 코로나 전파로 인한 군내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이달 19일 주둔지 내 교회에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대의 확진자 일부도 같은 날 교회를 방문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온 주둔지에는 코로나19 군내 전파자로 추정되는 진로 상담 강사 A씨가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16일 해당 부대를 방문한 강사 A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대 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군은 A씨로부터 코로나19 군내 전파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