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심리회복을 돕기 위해 컬러링북과 심리면역 회복 안내서를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와 확진자와 접촉한 자를 자가격리 수칙에 따라 2주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자가격리자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 등으로 발생한 스트레스와 불안감,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컬러링북과 심리면역 회복 안내서를 제작했다.
컬러링북은 작품을 직접 완성해 가는 몰입의 즐거움으로 자가격리 중 받는 스트레스와 지친 마음 힐링에 도움을 주며, 심리면역 안내서를 통해 스트레스 반응 증상과 정신건강 대처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적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심리 상담 희망자는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374-8680) 또는 24시간 위기상담전화(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