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7일 이마트 3층과 도암농협하나로마트에서 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마트 1층, 도암농협 365코너로 각각 이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에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실태 일제점검을 통해 보안과 운영환경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시민들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전하여 민원접근성을 제고했다.
도암농협은 그동안 하나로마트에 설치해 이용시간에 제한을 받아온 무인민원발급기를 365코너로 이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이마트에 설치된 발급기도 3층에서 1층으로 이전 설치를 완료해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무인민원발급기 현장 점검 뿐만 아니라 상시 모니터링 및 의견수렴을 통해 접근성·인구 현황 등을 고려해 이전을 검토·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현재 시청을 비롯하여 29개소에 3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89종의 제증명과 현금·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시청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SK하이닉스(사원서비스센터, M14)는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시 전체 민원중 제증명 발급이 76%이며, 이중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은 50.7%에 해당하는 것으로 점차 비대면 행정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무인민원발급기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이용자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원수요분석을 통해 최상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추진하여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