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 온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평택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평택시는 27일 김 사장에게 명예 시민증과 명예 시민패를 수여한 뒤 김 사장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평택시 명예시민은 타 지역 주민 중 시정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등 평택시에 공헌한 자를 추천받아 명예시민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김 사장은 2018년 3월 한국서부발전에 부임해 지난 2월 평택시 포승읍에 운영 중인 기력(중유)발전기 4기를 청정 연료인 LNG로 4년 앞당겨 조기 전환해 평택시 미세먼지를 대거 감축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바 있다.
김 사장은 "50만 대도시 평택시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익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가치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김병숙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평택시 그리고 타 지자체에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