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북내면 외룡리에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지나는 대신면 8개 마을이 지상화에 찬성하자(경인일보 7월 22일자 8면 보도), 북내면 19개 마을과 사회기관단체장들도 찬성의사를 밝혔다.
여주 북내면발전협의회(회장 이명호 북내면이장협의회장)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항진 여주시장 주재로 마을이장 8명과 사회기관단체장 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명호 회장과 손성환 주민자치위원장, 신보교 체육회장, 박창희 외룡리 노인회장 등은 "발전소 공정률은 50% 진행됐고 이제 와서 건립 백지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SK측과 논의하고 북내면의 요구사항도 합의된 만큼, 앞으로 주민 갈등을 해소와 북내면과 여주시 발전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았다"고 찬성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리고 "아직도 백지화를 주장하는 외룡리 마을과 환경단체가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두고 서로 논의해 포용하겠다"며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항진 여주시장은 "마을 이장들과 사회기관단체장들이 SK측과 대화를 통해 요구사항이 받아들어져 찬성한다는 입장을 직접 들었다"며 "여주천연가스발전소 문제는 까다롭다. 반대 측도 계속 면담을 하고 있다. 찬반이 맞서는 상황에서 시장이 어느 한쪽을 결정하기란 어려움과 고민이 많다. 주민갈등은 물론 여주시와 북내면에 이익되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북내면발전협의회와 참석자들은 19개 마을 이장과 사회기관단체장이 찬성 동의한 서명서를 이항진 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여주환경운동연합과 외룡리와 상교리 주민 그리고 시민 등으로 구성된 '범여주시민대책위원회'가 발전소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여주시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 북내면발전협의회(회장 이명호 북내면이장협의회장)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항진 여주시장 주재로 마을이장 8명과 사회기관단체장 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명호 회장과 손성환 주민자치위원장, 신보교 체육회장, 박창희 외룡리 노인회장 등은 "발전소 공정률은 50% 진행됐고 이제 와서 건립 백지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SK측과 논의하고 북내면의 요구사항도 합의된 만큼, 앞으로 주민 갈등을 해소와 북내면과 여주시 발전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았다"고 찬성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리고 "아직도 백지화를 주장하는 외룡리 마을과 환경단체가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두고 서로 논의해 포용하겠다"며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항진 여주시장은 "마을 이장들과 사회기관단체장들이 SK측과 대화를 통해 요구사항이 받아들어져 찬성한다는 입장을 직접 들었다"며 "여주천연가스발전소 문제는 까다롭다. 반대 측도 계속 면담을 하고 있다. 찬반이 맞서는 상황에서 시장이 어느 한쪽을 결정하기란 어려움과 고민이 많다. 주민갈등은 물론 여주시와 북내면에 이익되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북내면발전협의회와 참석자들은 19개 마을 이장과 사회기관단체장이 찬성 동의한 서명서를 이항진 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여주환경운동연합과 외룡리와 상교리 주민 그리고 시민 등으로 구성된 '범여주시민대책위원회'가 발전소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여주시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