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주)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전국 건설업체의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2020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20조8천461억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현대건설(주)(12조3천953억원), 대림산업(주)(11조1천639억원)가 차지했다. (주)포스코건설은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했다.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 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1천356억원으로, 전년(248조8천895억원)보다 3.7% 증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다.

이번 시공 능력 평가 대상은 6만6천868개로, 전체 건설업체(7만5천523개)의 89%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대한건설협회(www.cak.or.kr)와 대한전문건설협회(www.kosca.or.kr) 등 업종별 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