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30일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드라이브 코스' 3곳을 선정, 발표했다.
군은 우선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하기에 적격지인 양수리~서종 북한강도로(391번 지방도)를 적극 추천했다.
양수리~서종 코스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양수대교를 지나 물과 꽃의 정원으로 유명한 세미원으로 들어오면 북한강391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드라이브 전 두물머리나 양수리 시장에서 명물 '연 핫도그' 맛보기도 강추다.
두 번째 '자연과 함께 질주'의 코스는 양수리~용문산관광지(6번 국도)다. 자연을 느끼면서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고 싶다면 양평 6번 국도를 권한다.
창문을 열고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바다만큼 넓은 남한강과 강줄기 사이로 펼쳐진 크고 작은 산들이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코스에는 들꽃 수목원, 쉬자파크, 용문산 관광지 등이 있어 산책 겸 잠시 들러 보는 것도 추천한다.
끝으로 '힐링 드라이브'에 좋은 곳은 양평~중미산(37번 국도)으로 양평읍에서 중미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어비계곡과 천년고찰 사나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더그림 등이 발길을 잡는다. 또 중미산에서 바람을 타고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더들이 형형색색의 하늘을 만드는 색다른 광경을 볼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