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검사장 질서 유지' MOU
검역사각 해소·정보공유 등 강화
인천본부세관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가 감염병 등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세관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와 '안전한 국경관리와 입국검사장 질서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기관은 외국과의 접점인 공항과 항만 등에서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하는 물품과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공항을 통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ASF 발병국에서 입국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각 기관이 업무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하고, 국내 유입 물품 등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위해성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엑스레이(X-RAY) 판독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 교차 교육을 진행하고, 적발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국경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세관·농림축산공항본부, 해외 감염병 유입차단 '합심'
입력 2020-07-30 22:04
수정 2020-07-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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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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