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원주DB 소속 두경민 선수
평택 동방학교 방문 '재능 기부'
"배우려는 자세와 열정은 프로농구 선수 못지않아 함께 즐거웠습니다."
KBL 프로농구 원주 DB 소속 두경민 선수가 최근 평택의 동방학교를 방문, 지체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농구교사로 나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두 선수는 선수단 휴가 기간에 지인으로부터 "동방학교 학생들이 장애가 있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날 두 선수는 지적장애인 농구팀 학생들에게 농구의 기본기를 가르치는가 하면 레이업과 슛 자세 등을 교정하면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땀을 흘렸다.
특히 사비로 농구공 선물을 준비하고 스포츠 브랜드인 언더아머에서 티셔츠를 지원받아 20여 명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프로농구 선수가 갖춰야 할 품위를 보여줬다.
두 선수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알려 줄 수는 없었지만 학생들과 함께 뛰며 농구에 대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었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동방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 선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연고지 불우 아동들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속 구단의 지역 초등학교 농구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교실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