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집중호우로 가평군 가평읍 달전천 제방 붕괴사고가 발생, 도시가스·상수도 관로가 노출되면서 가스,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사고 현장이 사고 이후 사흘여만인 5일 오후 복구됐다.
이로써 도시가스와 수돗물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던 가평읍과 청평면, 상면 일부 지역 1만여 가구가 걱정을 덜게 됐다
가평군 등은 이날 복구 현장에 굴착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10여 대를 투입 대대적인 복구에 나서 파손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제방 복구에 힘을 쏟았다.
이번 집중 호우로 가평지역은 인명피해 4명, 산사태 76곳, 도로파손 88곳 등 46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오후 2시 현재 260건을 응급복구하고 200여 건에 대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북한강 상류의 소양강댐이 이날 오후 3시에 방류를 시작, 가평 지역 북한강 인근 저지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군은 소양강댐 방류가 약 8시간이면 청평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군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공공 안전 경보로 침수 대비 안전지역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