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새 사령탑으로 낙점된 이임생(49) 전 수원 삼성 감독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
인천 구단의 한 관계자는 "연봉을 비롯해 큰 틀에서는 합의가 됐으나 세부 사안을 놓고 견해 차가 생겨 협상이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날 구단 이사회에서 이임생 감독 선임에 대해 승인까지 받았던 인천은 6일 새 사령탑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감독은 앞서 2014년에도 인천 감독으로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당시 김봉길 전 감독의 경질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면서 끝내 감독직을 고사한 적이 있었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1승도 얻지 못한 팀이다. 현재 5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인천은 11위 FC서울과도 승점 차가 8이나 벌어져 있어 강등 1순위로 꼽힌다.
극심한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인천은 최근 임완섭 전 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유상철 전 감독을 다시 선임하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 같은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인천은 코로나19 여파로 제한됐던 관중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된 지난 1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승리가 불발로 끝나자 구단 지휘부는 새 사령탑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당분간 사령탑 없이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나가게 됐다.
인천 구단의 한 관계자는 "연봉을 비롯해 큰 틀에서는 합의가 됐으나 세부 사안을 놓고 견해 차가 생겨 협상이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날 구단 이사회에서 이임생 감독 선임에 대해 승인까지 받았던 인천은 6일 새 사령탑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감독은 앞서 2014년에도 인천 감독으로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당시 김봉길 전 감독의 경질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면서 끝내 감독직을 고사한 적이 있었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1승도 얻지 못한 팀이다. 현재 5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인천은 11위 FC서울과도 승점 차가 8이나 벌어져 있어 강등 1순위로 꼽힌다.
극심한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인천은 최근 임완섭 전 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유상철 전 감독을 다시 선임하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 같은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인천은 코로나19 여파로 제한됐던 관중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된 지난 1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승리가 불발로 끝나자 구단 지휘부는 새 사령탑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당분간 사령탑 없이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나가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