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질산암모늄으로 인한 대형 폭발이 일어나 화학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인천항은 보관량이 적어 폭발 우려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과 위험물 보관 창고 등을 점검한 결과, 인천항 위험물 보관 창고에 6.9t의 질산암모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에 장치 중인 질산암모늄은 없었고, 올해 처리된 물동량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얀 쌀 모양인 질산암모늄은 다른 화학 물질과 결합할 경우 폭발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한 창고에 안전 조치 없이 6년간 보관 중이던 2천750t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해 최소 157명이 숨지고 5천명이 다치는 참사가 났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폭발 사고를 계기로 인천항 위험 화물을 긴급 점검했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긴급 점검에서 질산암모늄과 같은 산화성 고체 위험 화물(염소산칼륨·질산칼륨·과염소산칼륨·과망가니즈산칼륨·염소산나트륨·질산나트륨) 물동량도 조사했다. 그 결과, 올 1~7월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에선 염소산칼륨 41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염소산나트륨 9TEU, 과망가니즈산칼륨 6TEU, 질산나트륨 4TEU 등 총 60TEU의 물동량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산화성 고체 위험물 보관과 처리 과정에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각 회사에 당부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항에선 질산암모늄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데다, 양도 많지 않아 폭발 위험은 거의 없다"며 "안전장치를 점검하는 등 혹시 모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과 위험물 보관 창고 등을 점검한 결과, 인천항 위험물 보관 창고에 6.9t의 질산암모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에 장치 중인 질산암모늄은 없었고, 올해 처리된 물동량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얀 쌀 모양인 질산암모늄은 다른 화학 물질과 결합할 경우 폭발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한 창고에 안전 조치 없이 6년간 보관 중이던 2천750t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해 최소 157명이 숨지고 5천명이 다치는 참사가 났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폭발 사고를 계기로 인천항 위험 화물을 긴급 점검했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긴급 점검에서 질산암모늄과 같은 산화성 고체 위험 화물(염소산칼륨·질산칼륨·과염소산칼륨·과망가니즈산칼륨·염소산나트륨·질산나트륨) 물동량도 조사했다. 그 결과, 올 1~7월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에선 염소산칼륨 41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염소산나트륨 9TEU, 과망가니즈산칼륨 6TEU, 질산나트륨 4TEU 등 총 60TEU의 물동량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산화성 고체 위험물 보관과 처리 과정에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각 회사에 당부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항에선 질산암모늄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데다, 양도 많지 않아 폭발 위험은 거의 없다"며 "안전장치를 점검하는 등 혹시 모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