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함께 추진하는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K투어리즘·K컬처·K푸드'(이하 3K)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TP는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20개사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6개사를 연결해 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1개 액셀러레이터는 3~4개 기업과 팀을 이뤄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오는 11월까지 사업 정교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상품의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천TP와 인천공항공사는 기업 설명회 등을 진행해 우수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스타트업에 '인천 스타트업 파크' 입주, 멤버십 혜택(네트워킹, 투자 연계·글로벌화 지원, 실증센터 이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성장 단계별 집중 지원 프로그램이 인천 스타트업 파크와 연계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3K 분야에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