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단독주택 등 5건 접수
미추홀구 도로 잠겨 배수작업
서해 바다 '풍랑주의보' 발효
인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고속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에는 모두 5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오전 11시 47분께 부평구 부평동의 한 단독주택 반지하 가구에 2t 가량의 물이 차 소방당국이 물을 퍼올렸다. 오후에는 미추홀구 학익동과 남동구 만수동, 옹진군 영흥도의 도로가 일부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다.
강풍으로 창문이 깨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속출했다.
중구 무의도와 연수구 청학동, 강화군 선원면 등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6건 접수됐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구 원창동 부근(김포 방향)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도로가 일시 통제됐다. 이밖에 건물 창문이 깨지고, 간판·지붕이 떨어진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6건의 안전 조치를 했다.
인천 전역에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해 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서구 공촌동에는 전날부터 124.5㎜의 비가 내렸고, 중구와 강화 지역에도 각각 114.9㎜, 102.4㎜의 폭우가 쏟아졌다.
인천시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172곳과 상습침수구역 31곳, 인명피해 우려 지역 28곳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인천도 침수 잇따라… 市, 비상근무 체계 가동
입력 2020-08-09 23:32
수정 2020-08-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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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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