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46분께 인천 동구 북항 만석부두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140t급 예인선 A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침수된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유출된 기름은 해상에 가로 3m, 세로 20m 크기로 퍼졌다.

선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방제정 등 선박 3척과 2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했다. 방제작업은 오전 10시 49분께 마무리됐다.

/유창수기자 yo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