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지역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드론 체험 교육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천TP는 이달 중 체험 교육 수행 업체를 선정해 드론 조립·조작법 등이 담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은 참가자들이 영상을 보면서 드론 교구재를 직접 조립하고, 조작하는 방식이다. 추가 지도가 필요한 수강생을 위해 온라인 화상 질의응답 시간과 일대일 대면 교육도 마련한다.

인천TP는 참가 인원을 선발한 후 내달부터 3개월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인천 초등·중등학생 400명과 일반 시민 100명 등 총 500명이다. 인천TP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드론 산업의 저변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드론 자격증 취득 등 전문 인력 양성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드론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며 "인천시의 드론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지역 드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