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예방 비대면 지원 지속 진행속
5개월 휴관 끝… 다양사업 기지개


코로나19로 인해 5개월간 휴관했던 인천 연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최근 운영을 재개했다.

연수구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은 최근 검정고시 학습, 1대 1 멘토링, 동아리 활동, 문화·직업체험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 지원을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꿈드림은 지난 2월 24일부터 최근까지 휴관했다. 그러나 휴관 기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꿈드림은 휴관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13차례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 497명에게 간식과 방역물품 등으로 구성한 '응원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또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5개를 진행해 총 125차례에 학교 밖 청소년 417명이 참여했다.

꿈드림은 온라인 검정고시 대비반도 매일 다른 과목으로 운영했다. 창작소설동아리, 독서동아리, 컬러링동아리 등 청소년 동아리도 비대면으로 마련했고, 일상생활기술훈련 등으로 청소년 스스로 집안에서 조리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왔다. 꿈드림은 2015년 인천시와 연수구가 설립하고,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꿈드림 관계자는 "응원박스와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례 발굴이 3월 1명에서 7월 16명으로 늘었다"며 "청소년 활동이 축소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