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서부경찰서(서장·박정웅)가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건강증진과 상담을 위해 세인트 마리 여성병원(원장·손호정)과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최근 세인트 마리 여성병원에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세인트 마리 여성병원 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의료비 감면과 범죄피해 상담 등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웅 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다문화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범죄 피해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라고 말했다. 손호정 원장도 "관내를 대표하는 여성병원으로서 다문화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탬이 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