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 경기농협, 수해현장으로 (4)
농협중앙회와 경기농협은 13일 제59주년 창립기념(8월14일)을 대신해 수해가 심각한 이천 농가를 찾아 성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병해충 집중 방제 및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펼쳤다. /경기농협 제공

농협이 창립기념을 대신해 수해가 심각한 경기도 내 농가를 찾아 성금을 기부하고 일손돕기 행사를 펼쳤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8월14일 창립 제5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집중호우로 농업인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을 고려해 수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범농협 전국 동시 희망나눔 봉사활동'으로 기념행사를 대체했다.

이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수원농협 조합장),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 등 중앙본부 및 경기농협 임직원은 수해가 심각한 이천 농가를 찾아 대한적십자사(회장·박경서)에 임직원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고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병해충 집중 방제 및 수해복구 일손돕기도 진행했다.

농협은 호우피해지역에 세균성 병과 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농약 및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와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총동원해 집중 방제를 할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