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서희엽에 용상 우승 내줘
김, 여자 일반부 76㎏급 '올킬'


대한체육회 체육 우수상을 수상한 진윤성(고양시청)이 2020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진윤성은 13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차 남대부 겸 일반부 109㎏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180㎏을 들어 올려 서희엽(수원시청·174㎏)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용상 2차 시기에서 217㎏을 기록한 진윤성은 서희엽이 2차 시기에서 218㎏을 성공하면서 1위를 내줬다. 그러나 합계에서 397㎏을 기록해 서희엽(392㎏)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한정훈(수원시청)은 남일반부 96㎏급에서 인상 160㎏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 207㎏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합계에서 367㎏으로 2위를 차지, 금 1, 은 1, 동 1개를 따냈다.

여대부 겸 일반부 76㎏급에선 김수현(인천시청)은 3관왕을 달성했다. 김수현은 인상 2차 시기에서 95㎏을 성공해 박희진(평택시청·94㎏)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뒤 용상 2차에서 121㎏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김수현은 합계 216㎏을 기록, 총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81㎏급인 이지은(수원시청)은 인상에서 104㎏을 성공하며 1위에 오른 뒤 용상(122㎏)과 합계(226㎏)에선 각각 2위를 마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