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와 산하 경기도종목단체 사무국이 도내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복구활동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3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사무처 임직원, 체조·사격·족구 등 경기도 직장팀 지도자 및 선수,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20여명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천시 장호원읍 선각사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시설 등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선각사 내 요사채(절에 있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에 빗물이 토사와 함께 대거 밀려 들어오면서 부분 파손된 것에 대한 정리 작업과 함께 흐트러진 집기류를 옮기는 작업, 전손 처리된 창고에 대한 정리 작업을 각각 진행했다.

이 회장은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수해현장을 찾는다고 해서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이틀간 2개 조로 나눠 복구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조금이라도 손을 보태 피해가 하루라도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